쌀국수가 땡길땐 분당말고 미분당으로 가자

 

아주 맛있는 쌀국수 집을 발견해서

 

데리고 와봤어요

 

면류를 그렇게 찾아 먹진 않지만

 

이 집은 진짜 맛있단 생각이 들거든요

 

'미분당' 입니다!

 

 

특이한 시스템이에요 번호표를 밖에서 뽑고 대기하는 식이에요

 

직원분이 나오셔서 안내해주십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는 줄이 엄청 길어요

 

저는 차돌박이 쌀국수를 먹어볼거에요

 

양지나 차돌양지 쌀국수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힘줄은 쫄깃한 식감이라 더 맛있나봐요

 

米粉堂 = 쌀가루집 라는 뜻이에요

 

쌀국수는 쌀로 만드니까 맞네요 ㅎㅎ

 

 

나무로 외벽을 만들어서 엄청 눈에 띄어요

 

그리고 뭔가 일본 가옥 같기도 하고 해서 저는 처음에

 

초밥집인줄 알았답니다

 

 

베트남 음식들이라 그런지

 

짜조나 사이공맥주,하노이맥주가 보이네요

 

쌀국수는 국내산 생면이래요

 

 

다시 한번 미분은 중국어로 쌀국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대요

 

미퐌 이라고 읽는걸 배운 적이 있는데 그게 미분이였군요??

 

오 제가 생각한 대로 여러 문화가 섞여있는 가게였어요

 

다양한 문화와 개성이 공존하는 공간을 원하셨나봐요

 

 

영업시간은 연중무휴인가봐요

 

대단하네요

 

 

음식점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으니

 

바로 보이는 안내문!

 

조용한 식사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소근소근하는 소리만 들릴 뿐 조용했어요

 

저도 덩달아 조용히 사진 찍었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쌀국수가 나왔어요

 

차랑 반찬도 바로 같이 주십니다

 

 

 

와 차돌 크기가..

 

어머무시하네요

 

쌀국수를 다 덮는 크기라 잘게 찢어서 국수랑 같이 먹어봤어요

 

 

쌀국수 맛있게 먹는 법에 따라

 

저는 1번 방법으로 먹었어요

 

같이 주신 볼에 숙주와 고거, 면을 건져 핫소스와 해선장을 넣고 비벼 먹으니

 

진짜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너무 맛있었어요

 

고수는 못먹어서 달라고 안했어요 ㅠ

 

무엇보다 1인 1식사 메뉴 주문 시, 사리 추가가 무료라는 점이 매우매우매우 좋았어요

 

좀있다가 보시면 깜짝 놀라실거에요

 

소스는 머리맡에, 마스크 걸이도 센스있게 같이 있어요

 

 

쌀국수를 다 먹고 접시를 올리면

 

사리 추가를 해주세요

 

거의 새것처럼 먹을 수 있답니다

 

 

이것 보세요, 새 그릇같죠?

 

이것도 다 먹었답니다 후루룩

 

 

뒷편에 걸 수 있는 옷걸이와 고리에 옷을 걸어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쌀국수가 땡길때 근처에 있는 미분당을 찾아가보세요!